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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조심해야할 반려견 고체온증

오렌지양♡ 2025. 6. 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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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사람뿐 아니라 반려견도 더위로 인한 건강 문제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특히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반려견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체온증(Heat Stroke)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반려견 고체온증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고체온증이란?

고체온증은 반려견의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응급상황입니다. 반려견은 사람과 달리 땀샘이 거의 없어 혀를 내밀고 헐떡이는 방식으로 체온을 낮추는데, 고온 다습한 날씨나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이 방법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반려견 고체온증 주요 원인

  1. 무더운 날 산책이나 외출 여름철 한낮의 아스팔트 온도는 60도 이상까지 올라갑니다. 이때 반려견이 산책을 하면 발바닥 화상은 물론 체온도 급격히 상승합니다.
  2. 차량 내부 방치 닫힌 차량 내부는 짧은 시간 내에 50도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습니다. 잠깐이라는 생각으로 반려견을 차에 두고 내리는 행동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밀폐된 공간에 장시간 머무를 때 통풍이 안 되는 실내, 좁은 케이지, 햇빛이 바로 드는 창가 등에서 오랜 시간 머물면 체온이 쉽게 올라갑니다.
  4. 과도한 운동 특히 단두종(예: 불독, 퍼그, 시추 등)은 호흡기가 짧아 체온 조절이 더 어렵기 때문에 심한 운동은 위험합니다.

고체온증 주요 증상

반려견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고체온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 심한 헐떡임과 불안한 행동
  • 침이 많이 흐르고 잇몸이 붉어짐
  • 구토 또는 설사
  • 기운 없음, 비틀거림
  • 의식 저하, 경련, 쓰러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체온을 낮추고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응급 시 대처 방법

  1. 시원한 장소로 이동 그늘진 곳이나 에어컨이 작동되는 실내로 빠르게 옮깁니다.
  2. 체온을 서서히 낮추기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반려견의 몸을 감싸거나 배, 발바닥, 겨드랑이 부분을 중심으로 적셔줍니다. 너무 차가운 물을 사용하면 혈관이 수축되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수분 공급 의식이 있다면 시원한 물을 조금씩 마시게 합니다. 억지로 물을 먹이거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물을 주는 것은 금물입니다.
  4. 빠르게 동물병원 이동 응급조치를 취한 후에도 반드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체온증은 장기 손상 가능성이 높아 후유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체온증 예방법

  1. 산책 시간 조절 여름철에는 오전 7시 이전이나 저녁 7시 이후로 산책 시간을 조절하고, 아스팔트 대신 흙길이나 그늘진 공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분 공급 철저히 항상 신선한 물을 제공하고, 외출 시에는 휴대용 급수기를 챙겨 수시로 물을 마시게 합니다.
  3. 실내 온도 유지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활용해 실내 온도를 24~26도 수준으로 유지하며, 햇빛이 바로 드는 장소는 피해야 합니다.
  4. 여름철 전용 쿨매트, 쿨조끼 활용 반려동물을 위한 쿨링 제품을 활용하면 체온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단, 제품을 사용할 때는 안전성을 확인하고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단두종, 고령견, 심장질환이 있는 반려견은 더욱 신경 쓰기 이들은 고체온증에 특히 취약하므로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실내에서도 쿨링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사람보다 체온 조절이 어려운 반려견에게 여름은 생존의 계절입니다. 단 몇 분의 부주의가 반려견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름철 고체온증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미리 대비하고 관찰하며, 반려견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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