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개요 2024년 5월 31일 오전 8시 42분,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열차 내에서 끔찍한 방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60대 남성인 원모 씨는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으며, 당시 열차에는 약 400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이 중 160명은 살인미수 피해자에 해당합니다.원 씨는 이혼 소송에 불만을 품고 휘발유와 라이터를 미리 준비한 뒤, 여러 역을 돌며 범행 기회를 엿보다 결국 실행에 옮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검찰 수사 결과와 범행 동기수사 결과, 원 씨는 범행 전 정기예금과 보험을 해지하고, 일부 자산을 친족에게 이전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그는 "불에 타 죽을 생각이었다"고 진술하며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했음을 시인했습니다.범행이 일어난 구간은 한강 하저터널로..